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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 박사 그리고 씨없는 수박 우장춘 박사 그리고 씨없는 수박 러시아의 힘을 빌어 일본을 견제하려고 친러 정책을 폈던 명성황후가 1895년 을미사변으로 시해된다. 일본은 여우사냥으로 명명된 조선 왕비 시해 작전을 위해 음모를 꾸민다. 시해는 일본 낭인들이 맡고, 외관 상 조선인 훈련대의 반란으로 꾸민다는 것이다. 을미사변과 우범선 조선 왕비 시해를 주도했던 일본인은 주한일본공사 미우라였다. 일부 친일 조선 사람들을 끌여 들여서 조선인 훈련대 반란으로 꾸미려고 했다. 대표적 인물이 훈련대 제2대대장 우범선이었다. 우범선은 조선에 불만을 품고 친일파로 변절하였다. 그는 항상 조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조선왕비 시해 작전을 하기 전 우범선은 여러가지 결정적인 정보를 일본인들에게 제공해 주었다. 시해 당일 .. 2021. 3. 1.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 그리고 갑작스런 죽음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 그리고 갑작스런 죽음 1649년 인조가 죽자 봉림대군은 왕위에 올라 17대 왕 효종이 된다. 아버지 인조 때 청나라의 침입으로 정묘호란, 병자호란이 일어난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는 남한산성에 들어가 항전하였으나 청나라 황제에게 항복하고 만다. 머리를 청나라 황제에게 조아리는 삼전도의 치욕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봉림대군은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 많은 고생을 한다.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는 청나라에 끌려온 뒤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그리고 청나라에 끌려온 많은 조선인 포로들을 구출하려고 노력했다. 또 청나라에 있으면서 서양의 훌륭한 신문물을 받아들이고, 조선을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다짐을 했다. 소현세자의 의문의 죽음 청나라에서 오랜 볼모생활을 마치고 .. 2021. 3. 1.
사도세자의 무덤 융릉 사도세자의 무덤 융릉 조선시대의 무덤은 신분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붙였다. 왕, 왕비,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왕의 무덤은 능이라고 불렀다. 후궁의 무덤으로 왕세자의 친모의 무덤, 보위에 오르지 못한 왕세자의 세자빈의 무덤 등은 원이라고 불렀다. 그외 일반 사대부들의 무덤은 죽은 사람의 이름 뒤에 묘라고 불렀다. 그런데 능, 원, 묘의 세 가지 이름을 모두 가진 무덤이 있었다. 바로 융릉이다. 임오화변 발생 영조는 조선 21대 왕이다. 영조 재위 38년 신하들의 당파 싸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때 아들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갖혀 죽는 임오화변(1762년)이 일어난다. 효장세자의 아들로 입적된 정조 영조는 사도세자의 무덤은 수은묘라고 부르고 장례를 신속하게 마쳤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정조는 .. 2021. 2. 28.
청원 두루봉 동굴 흥수아이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등으로 진화하면서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이집트, 이란, 이라크를 거쳐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 나간다. 그렇게 먹을 것을 찾으러 정처없는 여행을 하다가 약 70만년전 한반도에 들어온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1983년 청원 두루봉 동굴에서는 약 4만년전으로 추정되는 구석기 시대 어린아이 화석이 발견된다. 석회석 광산을 찾기 위해 헤매던 김흥수 씨는 동굴 속을 살펴보다가 사람 뼈를 발견한 것이다. 발견 당시 석회암 바위 위에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고운 흙이 뿌려져 있었고, 그 흙 속에서 국화꽃 가루가 발견되었다. 오늘 날에도 장례식장에 가면 국화꽃으로 돌아가신 사람을 추모한다. 그 옛날 구석기인들도 국화꽃을 사용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죽은.. 2021.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