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으로 태풍 발생 위도가 높아져

해수면 상승으로 태풍 발생 위도가 높아져

태풍은 자연 재해 중 큰 피해를 주는 것 중 하나이다. 자연재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2년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피해규모는 약 8조원, 2003년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약 5조원의 피해를 입혔다. 자연재해 중 태풍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모두 열대성 저기압이다. 따뜻한 바다 위를 공기가 떠다니며 생성되는 회오리 현상이다. 그런데 발생되는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태풍: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허리케인: 북대서양, 북동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인도양과 남반구, 지중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호주 북동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윌리윌리라고 했는데 2006년 폐지되었다. 윌리윌리는 사이클론의 일종으로 합쳐졌다.

태풍 발생 지점 위도가 높아지고 있다.

힌남노는 북위 25.8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1950년대에는 대부분 태풍이 북위 9도에서 발생했던 것이 2010년대는 북위 11도쯤에서 많이 발생했다. 열대성 저기압이 앞으로 계속 북쪽으로 올라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태풍이 발생하는 지점에서는 그리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태풍이 고위도로 올라가면서 강도가 세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는 예전보다 더 강도가 센 태풍이 올라와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왜 태풍 발생 지점 위도가 높아지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해수 온도의 상승이다. 바닷물 온도가 따뜻해야 태풍이 잘 발생한다. 동남아시아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니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위로 올라오면서 강해져 우리나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여야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여야만 한다. 전문가들이 현재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강력한 태풍이나 사이클론, 허리케인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 그중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나라가 호주, 예멘, 파루아뉴기니,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일본이 태풍피해가 많았으나 현 상태로 계속가면 일본은 279%, 한국은 935%로 태풍 노출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태풍과 폭염이 함께 온다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진다는 우울한 전망이 있으므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성 저기압 빈도는 줄었다.

그런데 과거보다 열대성 저기압 즉 태풍 발생 빈도는 약간 줄었다. 그렇다고 좋아할 일은 아니다. 대기 순환이 느려져 태풍 발생이 줄었을 뿐이다. 그런데 태풍의 강도는 세지고, 발생 지점 위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후 위기가 우리나라 안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니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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