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명 중 1명 등록포기, 의대 진학하려고...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을 살펴보니 서울대 최초 합격한 학생 중 10명 중 1명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아마 자연 계열에 지원한 최상위권 학생 중 일부가 서울대 이공계 학과를 지원하지 않고, 다른 대학 의대나 약대에 진학하려고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10.5% 등록포기

29일 종로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대에 최초 합격 학생 2,181명 중 228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10.5% 학생이 다른 대학의 의약학과로 진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작년에 미등록한 비율 9.4%를 웃도는 비율입니다.

 

미등록한 학생 중 자연계열은 200명이나 됩니다. 작년 156명보다 더 늘어난 숫자입니다. 인문 사회계열에서 미등록한 학생은 작년 30명에서 28명으로 2명 감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연세대나 고려대의 미등록 학생은 작년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연세대는 1,390명이 등록하지 않았는데 이는 작년보다 3.6% 줄어든 비율입니다. 고려대는 2,305명이 등록하지 않았고, 이는 작년보다 5.1% 줄어든 비율입니다.

 

서울대 의예과는 100% 등록

한편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여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등록하여 100% 등록률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연세대, 고려대 의대 합격생 중 미등록자가 많아 추가 모집을 했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40%가 미등록하였고, 고려대 의대는 62명 대부분 미등록하여 예비 합격자 70번 학생까지 추가 합격하였습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최상위권 의대 쏠림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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