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를 지낸 최홍석 선수 숨져

배구팬인 나는 최홍석 선수가 현역일 때 키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좋았을 걸 하며 응원하던 선수였습니다.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어려운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할 때가 인상적이었고, 특히 백어택을 붕 날라서 할 때는 감탄을 자아내곤 했습니다.

이렇게 응원했던 최홍석 선수가 숨졌다는 뉴스가 나와서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나이도 매우 젊은데, 어쩌다가 숨졌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프로 데뷔

최홍석 선수는 부여 가야초, 동래중, 부산동성고, 경기대를 다녔고 2011~12 드래프트에서 드림식스에 전체 1순위로 입단하였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 이철규를 드림식스로 트레이드로 보내고 드림식스의 1순위 지명권을 현대캐피탈에 양도한다고 하였으나, 이철규가 트레이드에 반발하여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현대는 1순위 지명권 양도를 취소하고 박주형을 데려왔습니다. 만약 트레이드가 되었다면 당시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최홍석 선수는 현대 캐피탈 소속이 되었을 것입니다.

 

최홍석이 입단했던 드림식스는 현재 우리카드 팀입니다.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다가 2022년 은퇴하였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선수생활의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신인 시절 트리플 크라운 달성

2011~12시즌 처음 데뷔하여 상무와의 경기에서 신인 최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통산 프로배구 331경기에서 3,383점과 47.8%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리시브 효율은 33.42%였습니다.

 

국가대표 경력은 경기대 재학 중 처음 차출되었고 2009 아시아배구선수권, 2010년 아시아배구연맹컵, 2011년 월드리그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2022년 은퇴한 후에는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활약했습니다. 

 

유족이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심성이 착한 선수였고 젊은 나이인테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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