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증상 초기증상 알아챈 동료가 911로 신고

뇌졸중 전조증상 초기증상 알아챈 동료가 911로 신고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지역방송국에서 주말 아침 뉴스를 진행하던 줄리 친 앵커가 갑자기 말을 더듬고 뉴스 리포팅을 하지 못했다. 친 앵커는 첫 소식으로 아르테미스 로켓 소식을 말하다가 항공...항공 우주...항공 우주 박물관...행사...행사에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뉴스 방송에서 한 문장도 바르게 전하지 못했다.

말하고자 하는 문장을 할 수 없게 되자 줄리 친 앵커는 뉴스 진행을 중단하고 :죄송해요.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라고 하며 날씨 소식을 먼저 전했다. 기상 캐스터를 부를 때에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때 방송국 동료는 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즉시 911로 신고했다.

알고보니 친은 뇌졸중 초기 증상을 보였던 것이다.

뇌졸중 전조증상

첸은 뉴스를 진행하기 전 몸 상태가 평소처럼 정상이었다. 그런데 뉴스를 진행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말을 더듬고 팔과 손에 감각이 없어지고 눈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것이 뇌졸중 전조증상이다. 

 

뇌졸중 전조증상 : 신체 마비, 안면 마비, 감각이 이상해 짐, 언어 장애 등

 

뇌졸중 전조증상을 빨리 알기 위해 영어 단어 FAST를 생각하면 된다.

F: Face - 얼굴 표정을 짓기 어려워 안면 마비

A : Arm - 팔을 들 수 없는 신체 마비, 감각 이상

S : Speech -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언어 장애

T : Time -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신고하기

방송 복귀 예정인 친

한편  친 앵커는 동료의 신속한 신고 덕에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고 방송 복귀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친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진행하려고 처절하게 노력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의료진은 친이 일과성 뇌허혈증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즉 혈전이 뇌혈관을 막기 바로 전에 녹으면서 일시적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는 일과성 뇌허혈증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뇌졸중과 같은 이상 증세를 느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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