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자동차 에어컨 제대로 관리하기

한여름 무더위 자동차 에어컨 제대로 관리하기

한 여름에는 자동차 운전할 때 에어컨을 최대로 틀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에어컨을 너무 틀면 차내 습도가 높아지고, 쾌쾌하고 기분 나쁜 냄새로 여간 고생이 아니다. 특히 에어컨 처음 틀었을 때 나는 식초 썩는 냄새는 코를 막게 한다. 그렇다면 이런 에어컨 식초 썩는 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 그리고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알아보기로 한다.

자동차 에어컨 냉기를 내뿜는 순서

-냉매가 증발한다.

-냉매가 압축된다

-냉매를 응축한다.

-냉매를 팽창시킨다. 이렇게 4개 과정이 순환하면서 반복하며 냉기를 내뿜어 자동차 내부를 시원하게 한다.

 

에바포레이터가 뭘까

그런데 자동차 에어컨의 주요 부품인 에바포레이터(줄여서 에바라고도 한다.) 부분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잘 발생한다. 왜냐하면 자동차 외부와의 온도차이로 미세먼지나 이물질들이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계속 쌓이다 보면 곰팡이가 생기고 세균도 증식한다.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하고 있는 에바를 지나 냉기가 자동차 내부로 나오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송풍구 부분을 청소하자.

자동차 송풍구 사이에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쌀을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은 그 먼지들을 차내로 확산시킨다. 그러니 호흡기에 좋을 수 없다. 신호 대기 할 때, 또는 시간 날때마다 송풍구를 청소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교체하자.

에어컨 필터는 오른쪽 수납박스 속에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교체하려면 자동차 부품상에 가서 자신의 차종을 말하고 에어컨 필터를 구입한다. 현대차는 현대차 부품상, 기아차는 기아차 부품상을 찾아가면 된다. 에어컨 필터를 대체적으로 여름과 겨울이 오기전에 1년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갈아준다. 송풍기능이 나쁘거나 냄새가 불쾌하다면 더 자주 갈아도 된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간다고 에어컨 냄새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효과는 있다. 카센터에 가서 갈면 부품상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니 스스로 갈아보도록 하자.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너무 너무 쉽다. 모르면 자신의 차종을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2번 정도 시청한 후 교체하면 누구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순환 공기모드 이용한다.

내부 순환모드와 외부 순환모드가 있는데 외부 순환 모드를 이용해야 외부의 공기가 들어와 차내 공기질도 좋고, 에어컨 냄새도 줄일 수 있다. 냄새가 너무 난다고 내부모드만 사용하면 냄새를 일시적으로 막을 순 있지만 에어컨 냄새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은 자동으로 내부와 외부순환모드가 바뀌는 버튼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

도착하기 5분 전 에어컨 끄고, 송풍 또는 히터

에어컨을 켠 채 시동을 끄면 에바 내부에 습기가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그게 번식해서 곰팡이가 생긴다. 그러므로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에어컨을 끈다. 너무 더우면 2~3분전에 꺼도 된다. 그리고 송풍기능을 최대로 한다. 그래서 에바 속에 남아있는 습기를 제거해 준다. 도착해서는 잠시 히터를 켜서 한번 더 말린 후 시동을 끄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가 솔직히 번거롭다. 송풍 기능만이라도 동작시킨다면 냄새 나는 것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에바 클리닝

그런데 아무리 송풍을 하고 히터를 틀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카센타에 가서 에바 클리닝을 받으면 된다. 다만 비용이 15만원 내외로 다소 비쌀 수 있다. 에바 클리닝을 하면 확실히 냄새는 줄어든다. 카센타에 가지 않고 인터넷 검색해서 출장 에바 클리닝을 이용해도 된다. 내 경험 상 출장 에바클리닝이 다소 비용이 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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